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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제사 절횟수&손위치 Q&A

제사 절횟수

 

 

절은 하는 횟수에 따라 단배, 재배, 사배로 나눌 수 있습니다. 拜(배)는 절을 나타내는 한자로, 머리를 손에 대는 것이라 하여 땅을 짚은 손에 머리를 대고 절하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제사때 하는 절은 큰절, 평절, 반절 중 큰절로, 남자는 재배를, 여자는 사배를 합니다. 평절은 살아있는 어른을 뵐 때 대개 단배를 하며, 반절은 평교 사이 또는 손아랫사람에게 답례로 하는 절입니다.

 

 

제사 절횟수

 

앞서 말했듯이 제사 때는 평상시와 달리 남자는 2번 절하고, 여자는 4번 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남자는 보통 제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지만, 여자는 오늘날 제사에 참여하지 않거나 절을 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오히려 과거에는 남자와 여자가 함께 제사를 지내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장자가 가장 먼저 신위(神位)에 술잔을 올리고 두번째 잔은 주부(主婦)가 올렸다고 합니다. 주부는 제사를 맡는 주인의 아내로 장남의 경우 맏며느리가 주부가 됩니다.

 

 

제사 손위치

 

지역마다, 집안 가풍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길사(吉事)와 흉사의 차이를 두어 손의 처리를 달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절을 할 때 손을 맞잡는 방법을 일컫어 '공수법'이라 합니다.

 

 

길사란 관례·혼례와 상례에서 대상 다음의 길제(吉祭) 이후의 절차나 제례의 경우를 말하며, 흉사란 상례에서 대상까지의 절차를 이릅니다. 제사는 자손들이 조상을 잊지 않고 예를 다한다 하여 흉사가 아니고 길사로 봅니다.

 

 

공수는 남좌여우(男左女右)법에 따릅니다. 남자(양)의 방위는 해가 뜨는 동쪽이며 여자(음)는 반대에 위치한 서쪽이 되는데, 이에 따라 공수법도 남자는 해가 왼쪽에 있어 왼손으로, 여자는 그 반대에 있어 오른손으로 다른 손을 덮게 됩니다.

 

 

제사 때 남자는 왼손을 위로하고,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 오게 합니다.(평상시와 동일) 장례기간 중은 흉사로 보기 때문에 반대로 남자는 오른손을 위로 하고, 여자는 왼손을 위로 오게 합니다.

 

 

공수의 예는 두 손의 손가락을 가지런히 붙여서 편 다음 앞으로 모아 포개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엄지손가락을 엇갈려 깍지를 끼고 집게손가락 이하 네 손가락은 포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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